그렇게 메이플 월드로 향하는 칼리.

보기만 해도 정겨운 풍경 속에서, 화살표를 따라 가면

헬레나의 집이 나옵니다.

이후 칼리와 라이얀이 다툽니다. 갑자기 저도 모르게 울컥해버린 바람에 스샷을 못 찍었네요 ㅠㅠ

거뜬히 라이얀을 무찌른 칼리.

모든 것을 잃은 지금, 칼리에게 남은 건 복수뿐이었습니다.

그것도 단순한 복수가 아닌 맹렬히 타오르는 불꽃처럼 새빨간 복수.

드디어 복귀를 하는 칼리.

라샤는 분명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부인하지 않은 것입니다. 칼리를 위해서요.

칼리가 처음에 받았고,

그것을 라샤가 받았으며,

모든 것을 떠올린 칼리는 분개합니다.

라샤는 눈치챈 것 같습니다. 원래는 친부가 칼리에게 준 스카프였으나, 그걸 다시 칼리가 라샤에게 줬으니

사실은 칼리가 타샤의 딸이라는 걸 눈치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것이 맞다고 하는 라샤.

ㅠㅠ..

이후 시간이 흘러, 아난이 복귀했습니다.

요번 편은 왜 이렇게 눈물만 나오는 건지 모르겠네요..쓰러진 라샤를 발견한 아난.

멈춰 앱실론!

칼리는 우선 떠나기 전에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려 합니다.

그러나 임무지는 영지에서 한참 떨어진 곳.

그럼에도 칼리는 수행하려 합니다. 한나절이나 걸린다니 불안하네요..

한편 그 시각,

그리고 라이얀은 아난의 주거지를 침입합니다.

하필 시기가 애매했네요..아버지도, 칼리도 없을 때.

스카프의 문양을 보고 확신하는 라이얀.

이럴 때 가장 기댈 수 있는 건 가족뿐이죠.

칼리는 아빠에게 가기로 합니다.

영지를 떠나서 먼 곳으로 가서 살라는 아난.

칼리도 더 이상은 용납이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무고한 평민들의 목숨까지 빼앗는 걸 보고요.

그래서 다 같이 떠나기로 합니다.

그러나 앱실론은 두 사람의 생명력을 빼앗아 버립니다.

이에 극심한 혼란을 겪는 칼리..어떻게 해야 할까요.